Power Of Plant

원예치료 활동을 통한 긍정적인 효과는 이미 수많은 연구 결과들로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원예활동을 통한 원예치료는 식물과 인간의 관계성 속에서 치유적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고 이로 인한 몇 가지 치료적 특성이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생명을 매개로 한다는 점입니다

식물의 생장, 개화,결실 등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무생물과는 다른 교감이 이루어지며, 다양한 식물을 통해 오감을 자극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상자의 행동과 관심에 따라 식물의 상태가 달라지므로 달라진 식물을 보면서 책임감이나 자부심을 느끼는 등

식물과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집니다. 식물을 키워 수확물을 생산하기도 하고, 이를 이용하여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식물을 자르거나 말리거나 열매를 따는등의 행위를 통하여 다양한 창작품을 만들어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습니다. 도심 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에 대한 본능적인 그리움을 충족시켜 주기도 합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원예치료는 정서적인 효과, 지적인 효과, 신체적인 효과, 사회적인 효과를 가집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인들에게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완화하면 정서적인 안정감이 생기거나, 집중력이 강화되기도 합니다. 또한, 식물을 기르고, 무언가를 만들면서 손의 협응력등이 발달되며 신체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식물의 생장과 생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히며 배우고, 공동 작업을 통해 또래, 동료등 사회적인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위 도표는 주1회, 총 8번의 원예치료 프로그램 참여 후 변화를 알아본 표입니다. 활동에 참여한 그룹은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정서적 삶의 질이 13% 증가했고 우울감은 45%, 스트레스는 34% 감소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세로토닌 분비는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로토닌 측정은 원예체험 프로그램 참여 전후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으며 삶의 질, 우울감, 스트레스 정도는 표준화된 측정방법인 설문으로 조사, (단위 %))

위의 도표는 고양시 농업기술 센터가 2020년 6월-11월까지 독거어르신들을 상대로 원예활동 참여 전·후 30명의 뇌파를 측정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측정데이터 분석을 의뢰한 결과입니다.  활동 참여 전에는 초긴장 및 스트레스 지표인 감마파(RG)가 상대적으로 높아 뇌 지도에서 붉은 색이 많이 표시되었으나, 원예치료 체험 5회 후에는 그 수치가 평균 15%나 감소해 푸른색 계열이 확연히 많아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심리적 치유효과가 있음을 입증했습니다.